죽은 채 발견된 '사자견'…알고 보니

입력 2013-03-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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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이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사자견 티베탄마스티프로 알려진 개가 죽은 후에야 차우차우 잡종견으로 밝혀졌다.

지난 27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의 이모(57)씨 집에서 개 1마리가 마루 밑에서 죽은 채 발견돼 울산 울주경찰서로 신고가 들어왔다.

개 주인 이씨는 개 종류를 사자견으로 신고하며 약물중독에 의한 독살로 추정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개는 차우차우(사진) 잡종견으로 밝혀졌다. 겉모양이 비슷해 신고자와 경찰 모두 오인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죽은 개를 땅에 묻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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