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착수…6월 결과 발표

입력 2013-03-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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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7일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11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재직한 기관장 100명, 상임감사 58명 등이다.

최종원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이날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대한 현장실사를 필두로 ‘201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본격 착수했다. 경영평가단은 5월 중순까지 평가대상 기관·기관장·감사를 인터뷰하고 필요한 현장점점을 실시하게 된다.

현장점검은 각 기관마다 1주일 이내로 △리더십 △경영효율 △주요사업 △노사 △계량 부문의 5개 평가반이 연달아 방문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기관별로 교수·회계사·민간 CEO 등 20여명의 민간 평가위원들이 실사에 참여하게 된다.

평가결과는 5월말~6월초 경 공공기관의 이의신청과 보강자료 제출 등 절차를 거친 후 6월 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정적으로 확정된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인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경영자율권을 부여한 공공기관의 경영실적도 함께 평가하게 된다. 이 평가에서 부진 등급을 받게되는 공공기관은 경영자율권을 회수하며 기관장 자진사퇴를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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