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독서실·강의실 등 교육·편의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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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의 아호인‘우정(宇庭)’에서 이름붙인 ‘우정학사’는 연면적 999㎡(30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실 4인용 기숙사 28실과 독서실, 강의실 등의 다양한 학습, 교육 및 편의시설을 갖췄다.
경주 선덕여고는 이번 ‘우정학사’ 건립으로 면학환경이 크게 향상돼 지역의 대표적 명문고로서 선도적 역할과 전통을 이어나가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기증·준공식 행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우정학사’가 선덕여고 교육여건 개선에 보탬이 됨은 물론, 인재양성이라는 교육의 참 목표를 일구어 나가는 공간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장학의 의미를 깊이 일깨워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국내 130여곳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의 교육 및 복지시설을 기증해 왔다.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푸아뉴기니,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피지 등 아·태지역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 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부한 바 있다.
이외에도 UN-HABITAT에 300만 달러 지원과 함께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국가에까지 피아노와 칠판 기증 절차를 진행하는 등 문화교류와 교육부문 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