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 터키시장 진출

입력 2013-03-26 11:27

국내 토종 오픈마켓 11번가가 터키에 진출한다

SK플래닛은 터키 도우쉬 그룹과 함께 오픈마켓 ‘누마라 온비르(www.n11.co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n11.com은 터키어로 숫자를 의미하는 ‘누마라’와 11을 의미하는 ‘온비르’의 줄임말이다. 11번가 운영 노하우와 커머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와 함께 터키시장에 최적화된 오픈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플래닛은 지난해 1월 도우쉬 그룹과 뉴인터넷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후 온라인 커머스 전문회사 ‘도우쉬 플래닛’을 설립했다.

양사의 합작 법인인 ‘도우쉬 플래닛’은 정낙균 SK플래닛 상무가 대표직을 맡고 있다.

도우쉬 플래닛은 오픈마켓, 판매자, 고객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n11.com 스튜디오’를 운영해 판매자 교육, 상담 및 상품 사진촬영을 무료로 지원하고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4시간 고객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쿠폰 및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신뢰와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낙균 도우쉬 플래닛 대표는 “터키시장은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시장 성장성이 높다”며 “11번가 운영 노하우를 n11.com에 적극 전수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터키시장에 최적화된 오픈마켓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