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카타르전, 어떻게 이기느냐도 중요한 경기"

입력 2013-03-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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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최강희 감독과 곽태휘(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카타르와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는 최강희 감독이 카타르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함께 향후 일정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밝혔다.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강희 감독은 "카타르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인 동시에 어떻게 이기느냐도 매우 중요한 경기"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다른 팀들이 5경기씩을 치른데 반해 4경기만을 치른 상태로 카타르전 이후에도 3경기를 남기고 있다. 때문에 2위를 달리고 있는 현재 1위 탈환을 위해서는 카타르전 승리가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최 감독은 카타르전에서 내용적으로도 완벽한 승리를 거둬 잔여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다.

초미의 관심사인 공격수 조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일방적으로 수비에 치중하는 팀을 상대로 공격하다보면 모험적인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며 "의외성을 염두에 두고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는 만큼 모든 부분을 고려한 공격진 구성을 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소집된 공격수들의 몸상태가 당초 생각보다 매우 좋다고 밝히며 공격진 구성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4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점으로 8점의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과 카타르 역시 승점 7점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는 한국이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한국은 5위 레바논을 포함한 다른 4팀에 비해 한 경기 적은 4경기만을 소화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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