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세계 물의 날’ 제주도지사 표창 수상

입력 2013-03-25 10:08

이미정 기자 lm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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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해수담수화설비 완공 공로로 수상

산업용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의 허관욱 이사가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제21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물 관리 유공자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제주도가 제21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웰크론한텍 물환경사업부 허관욱 이사는 추자도 물 부족 해결 및 우도 해수담수설비 연구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허관욱 이사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추자도 해수담수화설비 증설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적으로 완료해 추자도의 물 부족 해결에 기여했다. 또 전력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고효율의 담수화가 가능한 우도 해수담수화설비를 개발한 공로도 인정받아 이번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웰크론한텍은 이번에 추자도에 1일 생산량 1500톤 규모의 해수담수화설비와 더불어 1000톤의 고도정수설비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공급했으며 국내 도서지역에 공급된 식수공급 설비 중 최대 규모다.

허관욱 웰크론한텍 이사는 “추자도 해수담수화설비 완공으로 추자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먹는 물’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서지역 물 부족 해결을 위한 해수담수화설비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