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컴퓨터 이르면 25일 정상화될 듯

입력 2013-03-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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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YTN 등 방송사의 개별 컴퓨터가 이르면 25일께 업무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22일 이들 방송사는 사흘째 피해 컴퓨터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복구 작업이 한 대씩 진행되다 보니 사별로 수십 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된 상황이다.

피해 컴퓨터 수가 가장 많은 KBS는 중요부서부터 컴퓨터를 회수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 대수가 800여 대인 MBC도 오후 5시 현재 컴퓨터 복구 작업이 80%가량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아침 집계 결과 이들 방송 3사가 평균 10% 수준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BS와 MBC는 주말 내내 컴퓨터 복구 작업을 벌여 이르면 25일 업무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손상된 데다 컴퓨터별로 손상 정도도 달라 정상화 시점이 더 늦춰질 수도 있다.

MBC 관계자는 25일 업무 정상화를 목표로 주말 내내 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이지만 개인 데이터 복구가 쉽지 않아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20일 악성코드로 인한 해킹 공격을 당한 각 방송사는 마비된 전산망을 이튿날 새벽 복구하고, 수천여 대에 달하는 피해 컴퓨터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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