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저금리 기조, 경제 거품 경제 우려”

입력 2013-03-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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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장기 저금리 기조에 따른 거품 경제를 우려했다.

김 총재는 22일 오전 한은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협의회를 통해 "요즘 국제 금융가에선 오랫동안 이자율이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경제에 거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면서 "저금리 기조에 따른 혜택이 생산과 투자로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특히 "단기적인 경제현안과 장기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게 요사이 중앙은행의 역할"이라고 밝혔으며 ㅇ에 회의에 참석한 8개 은행장들도 공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리처드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이주형 수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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