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많은 하한가]태산엘시디,감사의견 ‘한정’에 급락

입력 2013-03-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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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엘시디가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며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20분 현재 태산엘시디는 전일 대비 330원(14.80%) 내린 1900원에 거래되고있다. 특히 5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태산엘시디가 급락한 이유로 전날 장 마감 후, 성도회계법인으로부터 2012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와 관련해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때문으로 풀이된다.

태산엘시디를 외부감사한 성도회계법인은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크게 넘어선 데다 차입금 상환기일을 앞두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성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태산엘시디 관계자는 “올해 12월31일 워크아웃이 종료에 맞춰 유동성 장기차입금 상환기일 이에 맞춰 돌아온다”면서 “차입금 납부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별도로 계획된게 없기 때문에 감사의견에서 ‘한정’을 받은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산엘시디는 지난 2012년 영업손실이 77억207만원이었고 2011년에는 44억2423만원을 기록해 영업손실이 확대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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