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말초신경손상 고백…희귀병 스타 ‘의외로 많네’

입력 2013-03-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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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에 스타들이 멍들어가고 있다. 18일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장재인이 말초신경 손상으로 인한 마비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희귀병을 앓고 있는 스타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장재인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말초신경손상 사실을 알리며 통원 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장재인을 비롯해 신동욱 윤종신 한지민 유지태 박효주 김경호 장기하 타이거 JK 김민정 이윤석 정선희 등 희귀병을 앓고 있는 스타들을 다시 주목했다.

먼저 유지태와 한지민은 현대의학으로도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메니에르 증후군을 앓고 있다. 메니에르 증후군은 이명 증세를 보이는 병으로 점차 진행되면 고음역에서 청력이 소실되고 회전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등의 증세를 일으킨다.

탤런트 신동욱은 CRPS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의병제대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CRPS는 팔과 다리에 통증이 오는 병으로 신체 다른 부위와 체온이 다르거나 비정상적으로 땀이 나서 감각이 예민해지는 병으로 아직까지 명확한 진단방법이 나오지 않는 병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박효주는 척추분리증으로 꿈이었던 발레리나를 접어야 했으며, 가수 장기하는 국소이긴장증으로 긴장하면 손가락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병을 앓고 있다. 개그맨 이윤석은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다. 통풍은 뼈와 관절이 서서히 약해지며 뼈가 뒤틀리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탤런트 김민정은 회화건염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어깨인대 부위에 석회가 침착하는 병으로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조차 힘든 병이다.

희귀병을 극복한 스타들도 있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소화기계 질병인 크론병을 앓고 있던 윤종신은 이 병으로 소장을 60cm 가량 잘라내는 수술을 받는 등 완치를 위해 애쓰고 있다. 가수 타이거JK는 척수염 판정을 받고 몸이 심하게 부었지만 재활 치료에 성공했다. 개그우먼 정선희는 얼굴에 열꽃이 피는 소양증으로 고생했지만 지금은 완치를 했으며, 가수 김경호는 뼈 조직이 죽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았지만 현재는 거의 완치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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