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사진제공=스튜디오PGA)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루크 리조트(파71ㆍ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탬파베이 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만 다섯 개를 범하며 5오버파 76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1위로 내려앉았다.
졸전이었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전반 홀을 전부 파로 지킨 최경주는 후반 홀 대반격을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반격은 나오지 않았다.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보기만 세 개를 더하는 데 그쳤다.
결국 ‘무빙데이’로 불리는 3라운드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최경주는 최종 4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18일(한국시간) 새벽 4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