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쇼! 음악중심'이 다음달 6일부터 순위제를 전격 도입한다. 2006년 순위제를 폐지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부활하는 '쇼! 음악중심' 순위제는 듣는 음악뿐만 아니라 보는 음악이 중요시된 가요계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다. 각 팀의 동영상 조회수, 음원 및 음반 판매 점수, 방송 출연 점수를 합산해 매주 1위 후보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1위 선정은 생방송 중에 진행되는 문자 투표로 결정되며, 1인 다중투표 방식을 적용해 한 팀에 표가 몰리는 팬덤 싸움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MBC 측은 '쇼! 음악중심'의 순위제 도입이 침체되고 획일화된 가요계에 활기를 불어 넣어줌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쇼! 음악중심'을 비롯해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음악 방송은 모두 순위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