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투데이DB)
의정부지법 형사5부(유혁 부장검사)는 11일 돈을 받고 프로농구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원주 동부 강동희(47) 감독을 구속했다.
이광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사안의 성격이나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로써 강동희 감독은 의정부구치소 수감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한편 국내 4대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현역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