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루이스 우스투이젠과 맞대결…내달 25일 발렌타인 챔피언십

입력 2013-03-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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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몰려온다.

메이저 챔프 재크 존슨(미국)과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 ‘바람의 아들’ 양용은(41ㆍKB국민은행) 등 5명의 스타플레이어가 한국을 찾는다.

오는 4월25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러피언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3’ 출전을 위해서다.

지난 200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재크 존슨은 라이더컵의 미국 대표로 세 차례나 활약했다.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 이외에 유러피언 투어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재크 존슨은 “한국에서 유럽과 아시아의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은 나 자신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 우스투이젠는 이번 대회 참가선수 중 세계랭킹(5위)이 가장 높다. 2010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올해 1월 볼보 골프 챔피언스 우승 여세를 몰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국내 선수의 선봉장으로 양용은이 나선다. 양용은은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중 최초이자 유일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됐다.

양용은은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에게 언제나 중요한 대회”라며 “올해는 꼭 좋은 성적을 내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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