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돌직구?…이쯤이면 '핵 직구'

입력 2013-03-07 17:21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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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남편의 돌직구가 네티즌들의 배꼽을 쥐게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남편의 돌직구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남편의 돌직구 게시물에는 '핵직구'에 버금가는 남편의 진솔한 마음이 담겨있다.

남편은 아내가 우울하다는 말에 왜 우울한지 묻는다. 아내는 살이 쪄서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남편은 통통한게 좋다고 아내를 위로한다. 아내는 남편의 위로가 모자랐는지 '이렇게 대책없이 살쪘다가 당신이 나보다 더 예쁜 여자 만나서 바람피면 어떡하냐'고 말한다. 이에 남편은 '괜찮아, 지금도 너보다 예쁜 여자는 많으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남편의 돌직구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 동안 아침밥 못얻어 먹겠군" "남편의 말을 가만히 곱씹어보면 낭만적이다" "진실과 진심이 한꺼번에 담겨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