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잇츠 오버' 뮤비 상큼한 매력… 곰인형은 지드래곤 패러디?

입력 2013-03-07 14:20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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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가수 이하이가 신곡 ‘잇츠 오버(IT’S OVER)’ 뮤직비디오에서 16세 소녀 본연의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7일 정오 이하이는 첫 정규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의 수록곡 중 5곡을 전격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잇츠 오버’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에서 이하이는 대형 곰인형 곰곰이와 짝을 이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하이는 총 14벌의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고 장난감, 인형, 젤리 등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소품을 이용해 소녀 감성을 드러냈다.

첫 뮤직비디오 ‘1,2,3,4’에서 풋풋한 댄스와 시크한 표정으로 화제를 모은 것과는 달리 ‘잇츠 오버’ 뮤직비디오에서는 더욱 풍부해진 표정과 제스처를 보였다. 이하이는 귀요미 댄스와 인형 연기로, 인형 곰곰이는 지드래곤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패러디로 익살스러움을 더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하이의 첫 정규 앨범을 재즈(Jazz)와 리듬앤블루스(Rhythm and blues) 곡들로 채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타이틀곡 ‘잇츠 오버’부터 그루브한 블루스에 재즈 요소를 가미해 ‘재지 블루스(Jazzy Blues)’ 장르의 묘미를 선보였다. 경쾌한 곡 리듬은 이하이의 성숙한 소울 보이스와 귀여운 비주얼 콘셉트와 조화를 이뤘다.

한편 이하이는 오는 21일 또 다른 타이틀 곡 ‘로즈(ROSE)’를 비롯한 5곡의 음원과 음반을 전격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