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소비자 불만, CJ오쇼핑이 가장 많아

입력 2013-03-07 10:20수정 2013-03-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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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해 홈쇼핑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7131건을 분석한 결과 CJ오쇼핑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접수된 홈쇼핑 소비자불만상담건수 중 31.8%인 2271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이어 GSSHOP 1539건(21.6%), 롯데홈쇼핑 1469건(20.6%), 현대홈쇼핑 1317건(18.5%), Home&Shopping 386건(5.4%), NS홈쇼핑 149건(2.1%)순으로 나타났다.

또 10억원당 상담건수는 2011년 매출액 기준 CJ오쇼핑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홈쇼핑 2.3건, 현대홈쇼핑 1.9건, GSSHOP 1.7건, NS홈쇼핑 0.4건으로 조사됐다. Home&Shopping의 경우 2012년 출범해 매출액 기준이 없어 제외됐다.

홈쇼핑 관련 상담품목 가운데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불만상담이 1468건(20.6%)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관련 상담이 875건(12.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CJ오쇼핑, 롯데홈쇼핑, GSSHOP, 현대홈쇼핑, Home&Shopping 모두 가전제품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았다. NS홈쇼핑의 경우 식품에 대한 상담이 32건(21.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가전제품에 대한 상담이 30건(20.1%)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의 경우 식품 판매가 많기 때문에 식품관련 상담이 다른 업체에 비해 많은 것으로 녹색소비자연대는 판단했다.

소비자 상담이유로는 제품 품질문제가 1782건(25.0%)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제공이 844건(11.8%), 부당한 판매행위 820건(11.5%)순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홈쇼핑은 제품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구매한다는 점으로 인해 품질에 대한 소비자기대와 실제 제품간의 차이가 클 수 있다”며 “제품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표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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