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산림자원 개발사업자에 대한 융자지원 규모가 23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산림청은 목재 신재생에너지와 탄소배출권 확보 등의 사업을 위해 해외에 투자하는 사업자들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융자지원 규모는 해외산림자원개발 투자 증가추세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총 230억 원이다. 지원금은 상·하반기로 나눠 집행되며 지원대상은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 투자신고 및 요건을 구비한 사업자다. 융자지원사업 세부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와 녹색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준석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목재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국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해외산림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투자기업 융자지원, 해외인턴지원, 환경조사사업비 보조, 컨설팅 및 정보제공 등 민간기업 지원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993년 호주에 처음 해외조림사업 투자진출을 시작한 이래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파라과이 등으로 해외진출 투자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까지 13개 나라에 29개 기업이 진출해 28만ha의 조림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