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백지화ㆍ중부전선 철책 구멍…네티즌들 '설마'하며 마음 졸여

입력 2013-03-0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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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일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한때 중부전선 철책이 뚫렸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네티즌들은 마음을 졸였다.

네티즌들은 "정전협정 파기하면 자기들한테 좋을 것 하나 없잖아. 무섭게 그러지 말자"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한다고 협박했는데 아 정말 무섭다" "정전협정 백지화 무서워" "중부전선 뚫렸다는 기사 나왔는데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하고 난 뒤라 더 불안하네" 등의 글을 올리며 마음을 졸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최전선에 제가 있기를 바랍니다" "슬슬 전투복이랑 전투화 준비해야겠구먼" "무서워하지 말고 마음 졸이지 말고 내 조국 내가 지켜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국심을 드러냈다.

한편 북한은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한미간 합동군사 훈련에 반발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대표부 활동도 전면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일 오후에는 강원 양구군 중부전선 철책 일부분이 뚫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자연노화로 철책이 끊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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