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일체형’ 터치스크린 국제표준화 추진

입력 2013-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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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본격 추진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디스플레이 표준화 전문가 워크숍’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터치스크린 세계시장은 대만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한국의 시장점유는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5위 정도다. 한국 터치스크린 업계는 대만의 정전용량방식 글라스타입 부착형과는 달리 내장형인 디스플레이 일체형 터치스크린 등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에 주력을 하고 있다.

국내 터치스크린업계에선 개발 중인 디스플레이 일체형 방식에 대한 시장 확산을 늘리기 위해 ‘터치스크린의 전기적 특성 측정’과 ‘용어와 정의’의 국제표준안을 오는 8월 경주에서 개최될 국제표준화기구 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IEC TC 110) 정기총회에서 제안할 예정이다. 또 터치스크린 국제표준화를 원활하기 추진하기 위해 IEC TC110내에 터치스크린 작업반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업계는 터치스크린 국제표준화 추진을 위해 터치스크린 국내 표준화위원회를 구성, 2011년 8월부터 활동해 표준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제표준안을 마련했다.

기표원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터치스크린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표원 윤종구 과장은 "우리나라 터치스크린 산업이 2020년 세계 2강 달성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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