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황금연휴, 대형마트 무더기 할인행사

입력 2013-02-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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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등 업계 최저 내세우며 할인전쟁 돌입

오랜만에 찾아온 3일간의 황금연휴에 대형마트들이 무더기 할인행사를 벌이며 부진했던 1월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연내 최저가격이나 반값, 10년 전 가격 등의 문구로 일제히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8일간 개점 20주년을 맞아 총 2200여종의 품목에 대해 2000만개, 1000억원 물량의 상품에 대해 최대 63%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삼겹살(820원/100g :현재가 1380원)은 1인 2kg한정으로 판매하며, 하기스 프리미어 기저귀(2만9200원/중형,대형 :현재가3만4200원)역시 1인당 2개, 농심 신라면(9980원 신한카드 결제시 /20입:현재가1만2640원)은 1인당 1박스로 판매를 한정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작년부터 올 2월까지 대형마트 3개사의 최근 1년 행사가격을 조사해 최저가격으로 책정했고, 3월 한 달간 매주 가장 저렴한 행사가격 대비 더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를 열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10년 전 전단’에 나온 가격을 재현하고 1000여개 주요 생필품을 별도로 5주간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암꽃게(100g) 950원, 한성 게맛살 1000원, CJ 요리당(1.2KG/당시 백설요리당) 1380원, 무궁화 하얀 비누(230G*4) 1500원, 피죤(3.5L) 4200원 등 10년 전 판매한 가격을 재현했다. 또한 유닉스 드라이기 7,900원(47%할인), 조아스 고데기 9,900원(50%할인), 대우세탁기(10KG) 329,000원+추가할인(기획상품) 등을 파격가로 판매한다.

또한 3월 내내 1000여 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역시 오늘 부터 3월 6일까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우선, 베이비페어를 진행하며 유아동 관련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정식품 베지밀 토들러(1~4단계/190ml*16)’를 30% 할인해 8730원에, ‘아토마일드 모이스처 물티슈(60매*6)’를 28% 할인해 9900원에, ‘포스트 오곡 코코볼 정글탐험대(550g)’를 20% 할인해 5120원에 내놨다. 특히 이같은 육아 상품들은 ‘다둥이 클럽’에 가입한 회원에게는 연중 상시 5~15% 가량 추가로 할인된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는 일자별 50% 할인 행사를 진행해 돼지고기 등을 싸게 판매한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김형석 상무는“최근 극심한 불황과 생필품 가격인상으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전 상품군에 대해 개점 이래 최대 규모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3월 한달 간은 매주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강력한 행사로 생필품 가격 인하와 소비자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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