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 PD "타 방송사 출연 개그맨 섭외 제외? 사실 아니다"

입력 2013-02-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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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콘셉트 맞춰 보고싶은 코너 출연자 섭외했을 뿐

▲사진=연합뉴스

K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서수민<사진> PD가 40주년 특집에 타 방송사에서 출연 중인 개그맨들을 배제했다는 의견에 대해 해명했다.

서수민 PD는 27일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안영미, 유세윤 등 '개그콘서트'에서 활약을 했던 개그맨들이 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서 PD는 "이번 특집은 KBS 코미디를 빛낸 대표 프로그램 4개 중 보고 싶은 코너를 조사해서 선별한 것이다. 섭외의 포인트가 '개콘'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 계신 선배님들이 계신 것"이라고 설명

서 PD는 또 "이번 특집의 부주제가 '코미디는 흐른다'이다. '개콘'이 있기까지 빛내주신 선배들과 지금 개그맨들이 함께 한다는 것"이라며 "타 방송사이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콘셉트에 맞춰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코미디 빅리그'를 연출하고 있는 김석현 PD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인 '개그콘서트'의 전설들은 아무도 초대받지 못했다"며 서운한 감정을 나타낸 바 있다.

안영미, 유세윤, 장동민 등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한편 공사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은 오는 3월3일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한바탕 웃음으로', '코미디 세상만사' 등 지난 40년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의 코너들을 당시 주인공과 현재 KBS 후배 개그맨들이 함께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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