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안, 새정부 출범 전 협상 난항

입력 2013-02-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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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24일 여야는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를 놓고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서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위한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고, 추후 협상 방향 등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 여야는 방송통신 기능 이관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핵심쟁점인 방송관련 업무 이관에 대해 새누리당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기술융합을 통한 성장동력의 중심인 방송 전반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방송의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야의 원내 지도부 등이 실무접촉을 통해 협의에 나설 경우, 새 정부 출범 전에 행안위와 법사위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두고 정부조직 개편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돌파구가 모색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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