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술시중 가격표 공개 '일파만파'

입력 2013-02-21 11:10

린즈링ㆍ자오웨이가 가장 높아

(사진=뉴시스)

중국 '여자 스타 술시중 가격표'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중화권 언론들은 인터넷에 공개된 '여자 스타 술시중 가격표'를 인용해 인기 여배우들의 술시중 가격표를 공개했다.

중국 연예계에는 여자 스타들이 드라마나 영화의 배역을 따내기 위해 관료나 투자자의 술자리에 참석해 접대하는 문화가 있다. 술자리에 참석하면 '시중비'가 나오는데 여자 스타들의 '술자리 몸값'이 공개된 것이다.

언급된 스타들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스타는 영화 '적벽대전'에 출연한 린즈링<사진>과 '황제의 딸'에 출연한 자오웨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술시중 1회에 80만달러(이하 홍콩달러, 약 1억원)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린즈링의 경우 가장 몸값이 높았을 때 250만달러(약 3억5000만원)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자오웨이는 술도 잘 먹고 성격이 좋아 술자리에서 인기가 좋다. 작품에서 주연을 계속 차지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장쯔이가 70만달러, 판빙빙과 리빙빙이 65만달러, 저우쉰은 6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