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2' 신승훈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굴욕 당했다"

입력 2013-02-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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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승훈이 '보이스코리아2'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굴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신승훈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코리아2' 기자간담회에서 "블라인드 오디션 때 참가자가 저를 선택하지 않는 굴욕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승훈은 "저희 조가 시즌1 때 '죽음의 조'라고 불릴 정도로 쏠림 현상이 있었다. 그래서 시즌2 참가자들이 저를 기피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면서 "강타팀으로 간 친구가 있는데 뺏어올 수 있으면 뺏어오고 싶다"고 고백했다.

'보이스코리아2'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승훈 백지영 길(리쌍) 강타가 코치로 나선다. 이번에는 방송 회차를 기존 14회에서 한 회 늘려 15주간 방송하고 코치들이 참가자를 선발하는 과정도 변화를 줬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스카우트 제도'를 통해 다른 팀의 참가자를 데려올 수 있다.

신승훈은 이번 시즌에 대해 "시즌1 때는 원래 갖춰진 친구들이 선곡을 잘해서 감동을 주는 과정으로 갔다면 이번에는 코치를 만나기 전후 어떻게 변했는지 발전 과정을 볼 수 있다. 배틀라운드 때 굉장히 많은 이슈를 낳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승훈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식상하다는 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 '보이스코리아'에 나올만한 목소리를 가진 친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획사가 별로 없다. 시청자 분들이 자유로운 목소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2'는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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