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스쳐 지나갔다.
이날 BBC에 따르면 지름 약 45m 크기의 소행성이 새벽 4시25분(GMT 19시25분)께 지구와 약 2만 7700㎞ 거리를 두고 스쳐 지나갔다.
이 행성은 지구 상공을 도는 정지궤도 위성보다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났으며 충돌이나 충격의 위험은 없었다.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가까이 접근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40년마다 한 번꼴로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거리는 고도 1500㎞인 저궤도의 나로 과학위성과 고도 3만 5786㎞인 고궤도의 천리안 위성 중간쯤인 중궤도 위성(2000㎞~3만5786㎞)의 고도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