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시트콤 '일말의 순정'이 시작을 알렸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KBS2 새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연출 권재영 강봉규, 극본 최수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재룡 전미선 도지원 김태훈 이훈 등이 참석해 시트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이재룡은 수염을 길르고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이재룡은 "마초 이미지를 위해 수염을 길렀다. 유호정이 적극 추천했다"며 "2년 가까이 쉬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더 새로운 모습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극 중 이재룡은 순정마초 최민수 역을 맡았다. 갖은 노력으로 첫사랑 수지(도지원)와 결혼에 성공해지만 생활고에 변해가는 아내를 보여 안타까워한다. 그는 나이를 먹어도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순정파로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닥치고 패밀리' 후속으로 방송되는 '일말의 순정'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 같은 40대와 어른보다 철든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트콤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