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協 “파리크라상에 대한 법적조치 내용 밝힐 것”

입력 2013-02-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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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중 협회장 13일 기자회견 개최

대한제과협회가 파리크라상에 대한 법적 조치 관련 기자회견을 13일에 열기로 했다.

대한제과협회는 대한제과협회 중앙회 세미나실에서 13일 오전 10시 30분에 위와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보도자료와 관련 문건을 베포하기로 했다.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날 기자회견에서 프랜차이즈 자영업자 생존권 보장 비상대책위원회의)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파리크라상에 대한 법적 조치 등 관련 내용 전부를 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협회는 제과점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을 주도해 비대위측의 공분을 샀다. 비대위측은 4일 서울중앙지법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비대위 관계자는 “김 회장은 대한제과협회 회원 4000여 명 가운데 1500여 명에 이르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가맹점주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행동을 계속해 온 만큼 더이상 회장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협회 정관에 어긋나는 파행 운영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어 보건복지부에도 조사를 요청해 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제과점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과 관련해 사실상 김 회장의 빵굼터(매장 70여개)가 매장 3000개의 파리바게뜨를 이긴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또 파리바게뜨를 무엇으로 공격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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