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사선 변호인 2명 선임

입력 2013-02-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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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고영욱이 변호사 2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영욱은 오는 14일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에서 열리는 첫 재판에서 사선 변호사 2명의 변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영욱은 경찰에서 "해당 여성들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며 강제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최근 고영욱에게 전자발찌 착용 청구까지 검토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고영욱은 그의 변호를 담당했던 법무법인 새빛의 사임 표명에 따라 국선 변호인 선임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공판 직전 변호인이 사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와 12월 자신의 차량에 13세 여중생을 태워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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