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선적서류 전자제시 업무 협약

입력 2013-02-08 11:50

하나은행은 8일 영국의 전자금융 서비스 업체인 볼레로 인터네셔널과 수입 선적서류에 대한 전자 서류 방식의 무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국내 수입 업체들은 기존의 종이 선적서류 대신에 전자 선적서류를 온라인(Bolero System)으로 선사에 제시함으로써 편리하고 빠르게 선적 화물을 인도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02년 4월 발효된 eUCP(전자신용장통일규칙) 하에서, 볼레로 시스템 등 온라인을 통하여 선하증권을 비롯한 제반 선적서류의 제시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각 주체들이 반복해서 입력하고, 종이서류와 대조하는 일련의 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볼레로 시스템이란 수출업체, 은행, 보험사, 선박회사 등 무역관련 당사자들이 선적서류를 인터넷으로 교환하는 국제무역 시스템을 말하며, 기본개념은 종전 종이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선하증권을 전자적 형태로 유통시키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