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쑨양 웨이보
중국 현지 언론들은 5일 "'중국 수영 영웅' 쑨양이 불성실한 훈련태도로 중국 체육당국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쑨양은 지난 40여일 동안 각종 광고 및 홍보활동에만 모습을 드러낼 뿐 훈련에 불참하고 숙소에 복귀하지 않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특히 쑨양은 오랜시간 함께해 온 코치의 말을 무시하며 코치 교체까지 요구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이같은 행동에 대해 중국 체육당국은 쑨양에게 1개월 훈련 보조금 삭감과 상업광고 출연 금지라는 징계 조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쑨양은 지난달 6살 연상의 승무원과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어 네티즌들은 연애하느라 훈련도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쑨양 징계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쑨양 징계,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좀 경솔한 행동을 많이 보이는건 잘못된 것 같다" "쑨양 징계, 스타가 되더니 사람이 변하는구나" "쑨양 징계, 코치 교체 요구는 너무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