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수술받은 '지주막하출혈' 뭐길래...

입력 2013-02-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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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로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주막하출혈에 관한 관심이 높다.

사람의 뇌 실질을 감싸고 있는 뇌막은 경막, 지주막, 연막의 3종으로 구분된다. 이 중 중간에 있는 막이 마치 거미줄 모양과 같다고 해서 지주막 또는 거미막이라 하고, 가장 안쪽에 있는 연막과의 사이에 있는 공간이 지주막하 공간이다.

지주막하출혈의 원인은 뇌동맥류의 파열이 주를 이룬다. 출혈은 크게 자발성 출혈과 외상성 출혈로 나뉘는데 자발성 출혈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구역질, 구토부터 실신이나 의식이 소실되는 경우까지 그 증상이 다양하다. 무엇보다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가 갑자기 두통, 구토, 의식저하 등의 신경학적 장애를 보일 때 곧바로 뇌 전산화 단층촬영이나 뇌 자기공명영상과 같은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뇌동맥류 파열 후 3분의 1의 환자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그 외 3분의 1은 병원에 이송 도중 또는 병원에서 사망한다. 나머지 환자 만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뇌출혈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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