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스페셜 올림픽 폐막식 무대 끝으로 '굿바이'

입력 2013-02-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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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지웅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원더걸스 멤버 5명은 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2013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 리더 선예의 결혼 후 첫 공식 활동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의미있는 행사라 멤버 전원이 마음을 모아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원더걸스가 어떻게 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단 내일 무대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캐나다 교포 선교사와 백년가약을 맺은 선예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 뒤 지난 2일 귀국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무대를 마치면 캐나다로 출국해 신접 살림을 차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걸그룹 원더걸스로 활동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면서도 "원더걸스 해체나 선예 은퇴는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멤버별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 유빈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에 캐스팅됐으며 혜림과 소희도 연기에 도전할 계획이다. 예은은 음악 프로듀서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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