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고영욱, 결국 법정서 뭘 밝힐까(?)

입력 2013-02-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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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이 법정에 오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는 2월 중순 미성년자 여성 3명을 상대로 성추행 및 성폭행(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

고영욱은 이날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 인정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초 서울 홍은동의 한 거리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 A양(13)에게 자신이 프로듀서라며 접근해 자신의 차로 유인한 뒤 몸을 만지는 등 미성년자 총 3명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3월 김모(18) 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간음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A양을 성추행한 혐의까지 추가됐다.

A양의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고영욱의 이전 성폭행 혐의 사건과 병합 수사하라는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고 보강수사를 진행, 지난달 8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고영욱에게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지난달 1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고영욱은 현재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지난 1일 국선 변호인 선임 청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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