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오늘 ‘진갑’…61번째 생일파티는 어디서?

입력 2013-02-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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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일 61번째 생일을 맞았다. 1952년 2월 2일생인 박 당선인은 한국나이로 62세, 진갑(進甲)이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맞는 첫 생일이지만, 이날은 외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조용히 생일을 지낼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이 거창하거나 요란한 외부행사를 좋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별도의 생일 관련 행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환갑 생일 때에도 박 당선인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는 등 평소 일정을 소화하며 조용히 보냈다. 때문에 동생인 박지만 EG회장 부부와 조카 등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조촐한 생일파티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선인 측도 “특별한 생일 관련 일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최대 20일 정도 걸릴 것을 감안하면 후임 총리후보자 인선이 시급한 만큼 조용히 자택에 머물며 막바지 인사 검증 작업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박 당선인은 진갑을 하루 앞둔 1일 미리 생일 축하를 받았다. 당선인 비서실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외빈 접견을 가진 뒤 박 당선인을 붙잡다시피 조촐한 생일파티를 치렀으며 박 당선인은 비서실에서 미리 준비해 온 생일케이크를 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통의동 박 당선인의 집무실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등 각계에서 보낸 축하 난(蘭)도 적잖게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인수위원 일동’이라고 쓰인 리본이 붙은 꽃바구니를 박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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