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기온 큰 폭 하락… 추위 찾아와

입력 2013-02-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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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부터 전국 눈 또는 비 예상

이번 주말 전국은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해 추워질 전망이다. 또 일요일인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1일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일부 내륙과 경남동해안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주말에는 북서쪽에서 확장해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기온이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포근했던 날씨에서 평년 수준(최저기온 -12~4도·최고기온 2~9도)으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3일 늦은 오후부터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서해안에 눈 또는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수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산지 제외)에서는 비로 내리겠지만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는 눈 또는 진눈깨비로 내리겠고 4일 오전 서해안부터 점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4일 새벽과 아침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많은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출근길 대란도 예상된다.

3일과 4일 이틀간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5~30㎜, 예상 적설은 서울·경기도, 강원도(동해안 제외), 경북북부산지에서 3~10㎝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북부, 강원산지는 15㎝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으며 충청남북도와 강원동해안, 경북북부(산지 제외) 2~7㎝로 예측됐다.

다음주 초에는 다시 한 차례 눈이나 비가 예상되고 설 연휴를 앞두고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장현식 기상청 통보관은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또 구정을 앞둔 주 후반부에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맹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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