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규제안 여파… 환율 1100 원선 육박

입력 2013-02-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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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이 새로운 외환규제안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 원선에 육박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8.40원 급등한 1097.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0원 내린 1088.00 원에 개장한 후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달러 매도)에 밀려 1086.00 원까지 떨어져지만 지만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특히 1090 원대 초반에 머물던 환율은 외환당국이 자본유출입 관련 추가 규제안을 주말에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1098.30 원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전문가들은 장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넉 달 만에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규제 강화 우려까지 나오면서 달러 매수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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