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꽃미남’ 윤시윤 개무시한 개 ‘폭소’

입력 2013-01-31 07:1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박신혜에게 무한 사랑을 받으며 뽀뽀사진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강아지 히포가 윤시윤에게는 굴욕을 안겼다.

히포는 박신혜에게 대하는 것과 달리 윤시윤의 애정공세에는 꿈쩍도 안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외면하고 있어 웃음을 주고 있다. 히포는 ‘이웃집 꽃미남’에서 극중 태준(김정산)이 기르는 강아지로 박신혜의 뽀뽀를 받는 사진이 공개되며 네티즌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박신혜의 사랑에 애교로 대응하던 히포가 윤시윤의 스킨십에는 얼굴을 뒤로 빼는 등 대놓고 기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여배우와 남배우를 대하는 히포의 확고한 자세에 네티즌들도 폭소하고 있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여배우와 남배우를 대하는 확연한 자세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히포는 수컷 강아지라고 한다. 하지만 8화를 끝으로 더 이상 ‘이웃집 꽃미남’에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오는 29일 밤 11시에 방송된 8화 방송에서 태준(김정산)은 시골 보건소로 히포와 함께 떠났다. 히포가 떠나기 전, 깨금(윤시윤)은 독미(박신혜)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배려를 해줬다. 독미가 히포를 쓰다듬으며 사랑스런 표정을 짓자, 깨금은 “오 이거 잘 안 나오는 표정인데~”라고 말한다. 그러나 독미가 대꾸도 않자 깨금은 기가 죽어 “개무시하네"라는 애드리브를 쳐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고독미(박신혜)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가 스페인 産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엔리케 금(윤시윤)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