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기 꽂아 먹는 '다케시마' 빵 등장…네티즌 '공분'

입력 2013-01-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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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한 일본 시네마현에서 '다케시마 빵'이 등장해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9일 한 블로그에는 '일본인들 다케시마빵 개발!'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다케시마 빵'은 우리나라 독도의 모습을 그대로 형상화하고 있다. 빵 위에는 '다케시마(竹島)'라는 독도의 일본명칭이 적혀있다. 포장지 안에는 작은 일장기가 들어 있고 첨부된 설명서에는 이 일장기를 빵에 꽂아 먹도록 안내하고 있다.

'다케시마 빵'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다케시마 빵이라니... 보기만 해도 분하다" "일본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우길 수 있는 지 모르겠다" "두고 볼 일만은 아니다 우리도 뭐라도 해야 한다" 라며 분노했다.

일본 시네마현에서는 지난 2005년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다케시마(竹島·일본식 명칭)의 날'을 제정한 이래 매년 2월22일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는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했으나 아직까지 국가 차원의 조례는 없다. 올해로 113번째를 맞게 되는 독도의 날은 지난 1900년 10월 25일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정해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독도수호대가 제안해 2000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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