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31일 미국 국방장관 청문회

입력 2013-01-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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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2기 행정부의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가 31일 열릴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이글 지명자는 그동안 반 이스라엘 발언을 비롯해 이란 핵문제에 대한 유화적인 태도·동성애 비판 전력 등으로 홍역을 치른 뒤 유대인 집단·동성애 단체 등과 잇따라 면담하면서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헤이글이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아직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ABC 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헤이글 지명자에 지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리는 인준 청문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헤이글 지명자와 개인적으로 면담했으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매우 유익한 대화였고 헤이글 지명자는 오랜 친구이지만 청문회를 지켜보겠다”고 지지를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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