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드라마나 영화에서 새로운 모습 보여줄 예정"

입력 2013-01-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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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보아는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한국 첫 단독 콘서트 '보아 스페셜 라이브 2013~히어 아이 엠~(BoA Special Live 2013~Here I am~)' 마지막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드라마나 영화 쪽으로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연기 도전 계획을 전했다.

데뷔 13년 만에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보아는 "(이번 공연을 통해)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생각에 굉장히 설렌다"면서 "2회로 끝내긴 너무 아쉬운 공연이라는 말을 저를 포함한 많은 스태프 분들이 하고 있다"면서 "전국 투어나 아시아 투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기획 단계부터 보아가 적극 참여해 공연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보아의 한국, 미국, 일본 발표곡들을 총망라해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퍼모먼스 무대는 물론 어쿠스틱한 발라드, 파워풀한 록 등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담았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보아가 직접 만든 신곡 '그런 너'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

보아는 "공연 스태프 구성을 제가 직접 했다. 일본에서 공연하면서 배운 점을 이번 공연에 많이 반영했다"라고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여서 최고의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구성되니까 단시간 내에도 이렇게 퀄리티 좋은 무대가 만들어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아는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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