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이후 이익 성장 기대 ‘매수’-키움증권

입력 2013-01-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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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오는 2분기 이후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1분기는 LG디스플레이 패널의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과 판가가 약세를 보이겠지만 비수기가 끝나는 2분기부터는 실적이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업종내 새롭게 가동하는 제조공장(fab)이 없고 기존 fab는 용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수기로 진입할수록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수급이 타이트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42% 증가한 1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이 뛰어난 차별화(Specialty) 제품의 비중은 지난해 평균 55%에서 올해 70% 이상으로 커지고 범용(Commodity) 패널의 수익성은 산업의 수급개선에 힘입어 흑자기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로 3년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할 것으로 추정돼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주가조정은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지금은 2분기 이후의 가파른 이익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선제적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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