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미 디자이너 ‘지니 힐피거’ 영입

입력 2013-01-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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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카고진을 유행시켜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로 꼽히는 ‘지니 힐피거(Ginny Hilfiger)’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니 힐피거는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 ‘타미 힐피거’에서 타미 맨즈웨어 라인부터 타미 진스, 타미 걸 등 브랜드 핵심 라인을 성공시킨 주역이다.

특히 2000년대 카고진(주머니가 양 옆에 달린 작업복 형태의 바지)을 독자적으로 론칭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키기고 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지니 힐피거 영입으로 기존 휠라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102년 동안 휠라만이 구축한 전문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 퍼포먼스를 강화하는 한편, 디자인도 한 단계 혁신하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최정윤 휠라코리아 상품기획부 상무는 “올 해는 제품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인 브랜드 리프레시먼트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지니 힐피거가 중요한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니 힐피거가 총괄해 디자인한 제품은 2013 가을·겨울 시즌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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