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영주사과-나주배’ 혼합 선물세트 출시

입력 2013-01-24 14:17

정현혜 기자 agne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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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영·호남의 과일 주산지인 경북 영주의 사과와 전남 나주의 배를 묶어 ‘홍동백서 설 선물세트’를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준비물량은 1만세트로 세트당 7만500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가 경북 영주시와 전남 나주시와 함께 6개월에 걸쳐 공동 개발한 것으로 정부 지원을 받는 지역발전위원회 ‘영호남 기쁨 창조사업’의 첫 결실이기도 하다.

‘홍동백서’브랜드는 명절 차례상을 차릴 때 붉은 과실(사과)은 동쪽, 흰 과실(배)은 서쪽에 진설한다는 점과 동·서와 영·호남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화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마트 최성재 식품본부장은 “산지에서 고품질의 과실을 공급받고 이마트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가 공동의 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이마트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마트 성수점에서는 24일, 김주영 영주시 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임성훈 나주시 시장, 배기운 국회의원, 허인철 이마트 사장, 최성재 식품본부장 등이 참석해 영주사과-나주배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