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이 역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은행권에 대한 ‘방화벽’을 논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21일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갖는다.
전문가들은 재무장관들이 스페인 키프로스 그리스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5000억 유로 규모의 유로안정화기금(ESM)의 출범 시기와 각국 정부를 거치지 않고 부실 은행들에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유로존 리더들은 지난해로 3년째 지속된 재정위기가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낙관론을 제시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ESM이 정부를 통해 은행들에 지원한 초기 구제금융을 부담해야 하는 것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기존 자산의 처분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