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다운증후군 딸 출산 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입력 2013-01-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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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영상 캡처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다운증후군 딸을 출산한 후 아픔을 겪었던 과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나경원 전 의원은 19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세상을 바꾸는 마음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다운증후군인 첫 딸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출산 당시 저에게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운증후군은 800분의 1의 확률이라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이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많은 원망을 했다"며 "내가 힘들어하고 갈등할 때 남편이 묵묵하게 아이를 빨리 받아들여줬다. 그런 남편에게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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