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부품, 갤럭시S4 모멘텀 기대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3-01-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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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휴대폰 업종에 대해 갤럭시S4의 부품발주 시작은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대덕GDS·이녹스·에스맥·파트론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4 4월 출시 계획이 변화없어 보이고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예상출하대수도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6500만대를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삼성전자로부터 파생되는 휴대폰 부품업체들 펀더멘털상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1분기부터 아이폰5와 관련된 부품들의 주문 중단(order cut)은 부품업체들에게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부품업체들마다 그 영향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아이폰5 관련부품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4분기 대비해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러한 주문중단 이슈는 이미 12월초부터 발생해 주가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기반영됐다고 판단돼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부품업체에 대한 단가 인하 수준은 여전해도 규모의 경제와 원가 절감 효과로 부품 업체의 수익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주가하락을 감안하면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2013년 28개 업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까지 하락해 어느 때보다 밸류에이션(valuation multiple)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4분기와 1분기의 실적추이를 고려하고 최근의 주가하락을 감안하면 여전히 연성PCB, 터치패널, 카메라모듈 부문이 매력적”이라며 연성PCB 업종에서 대덕GDS와 이녹스를, 터치패널 업종에서 에스맥을, 카메라모듈에서 파트론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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