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맞아 공공 비축미 21만t 시중 공급

입력 2013-01-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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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 떡쌀 수요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쌀을 시중에 공급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공공비축미 21만1000t에 대해 시중에 정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비축미는 2009년산 10만t과 2011년산 5만t은 각각 40kg 기준 2만 3500원, 5만 400원에 정가 판매되며, 2012년산 6만 1000t은 RPC 1등급 5만 6024원을 기준 가격으로 판매한다.

정가 판매하는 15만t의 공급대상은 양곡관리법에 따라 신고한 도정업자로 한정하고 보다 많은 업체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업체당 공급한도를 정해 경영평가 실적 등에 따라 100t에서 800t까지 차등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2012년 생산감소에 따른 쌀값 상승 기대 심리 등을 고려해 앞으로도 쌀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필요시 선제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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