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네파, 사모펀드에 팔렸다

입력 2013-01-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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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네파 5500억원에 인수

국내 5위권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팔렸다.

국내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아웃도어 업체 네파를 5500억원에 인수한다. PEF가 아웃도어 업체를 인수하는 건 처음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는 최근 김형섭 네파 대표 등 대주주들과 네파 지분 53%를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17일 본 계약을 체결한다. 인수 대금은 55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MBK는 나머지 지분 중 30%도 추가 인수한다는 계획이이서 총 인수대금은 9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네파는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블랙야크와 함께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빅5’로 손꼽힌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MBK는 지난해에도 국내 정수기 시장 1위 업체인 웅진코웨이를 1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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