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월화드라마 ‘야왕’이 무난한 출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14일 첫 방송된 ‘야왕’은 시청률 8.0%(AGB닐슨코리아)로 전작 ‘드라마의 제왕’ 마지막 시청률 6.7%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는 MBC ‘마의’ 18.2%와 KBS2 ‘학교 2013’ 14.2%에 밀려 꼴찌 굴욕을 안았다.
‘야왕’ 1회 방송은 빠른 전개가 눈길을 끌었다. 검사가 된 하류(권상우)의 청와대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드라마는 영부인 다해(수애)에 얽힌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작전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내실에서 다해와 마주친 하류는 울부짖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해 역시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지었다.
드라마는 다시 12년 전으로 돌아가 행복했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부터 조명하기 시작했다. 다해의 대학 진학을 위해 호스트바에 다니는 하류, 하지만 두 사람은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아쉽게도 다해를 괴롭히던 의붓아버지의 등장으로 살인이라는 사건 속에 휘말리는 두 사람의 운명이 향후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를 모으며 1회는 막을 내렸다.
빠른 전개와 긴박한 스토리 속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야왕’ 2회는 15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